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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20일에 방영된 생방송 투데이 김홍신 편 촬영 스케치.
늦었지만, 그 날의 추억을 되살리며.
7월 18일 기자간담회가 끝나자마자부터, 19일까지 진행된 녹화.
방송은 7월 20일 저녁에 했다.
자~ 이제 슬슬 시작해 봅니다. '어떻게 해서 발해와 관련한 소설을 쓰게 되셨나요?'
원고지 12,000매를 이 세 자루의 만연필을 사용하며 쓰셨다.
책꽂이 옆에는 사용한 만연필 촉이 한 가득.
펜촉이 닳아져 굵어졌다.
만연필. 왠지... 뽀대난다. ㅋㅋ
이 심정으로 입술에 립밤을 바르셨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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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하게 '뒷풀이'라고 할 것까진 없고.
녹화가 예상보다 빨리 끝나서 배 고픈 김에 후딱 밥 먹으러 갔다.
방송국 식구들 뿐만 아니라 선생님의 오랜 친구분들도 함께 하신 자리.
우리가 간 곳은
'청해수산'
맛 기막히고, 서비스 기막힙니다~!
난.. 사무실에 손님이 오시기로 해서 일어나야 하는데,
일어날 틈을 잡지 못해서 한참을 안절부절하다가 겨우 나옴. ^^
차는 있는대로 막히고.. 다행히 손님도 좀 늦으셔서 큰 죄송함은 겨우 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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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N 문학관 촬영 날.
신림동에 있는 방송국 찾느라 난 완전 길에서 헤맸다.
100% 정확도를 자랑하던 나의 방향 더듬이는 이제 쇠퇴하여, 잘 모르는 동네에 가면 헤매기 일쑤다.
방송국을 코 앞에 두고 얼마나 뱅뱅 돌았는지 모른다.
겨우겨우 도착. 나보다 늦게 출발하신 선생님은 이미 도착하셔서 분장도 다 끝내고 계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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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파이낸스 센터에 위치한 음식점, 용수산에서
<대발해>의 김홍신 작가와 일간지 기자들의 만남의 시간이 있었다.
많은 분들이 와 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시간 착오가 있어서 나와 선생님이 약속 시간에 늦게 등장하긴 했으나- 다행히 잘 끝남.
늦었을 때 냉랭~~한 기자님들의 표정에 진땀이 나긴 했었으나..
다행히도 오케이 된 듯한 나만의 생각. ^_^
와 주신 기자님들, 식사하자마자 사무실로 돌아가셔서 바로 기사 송고해 주신 분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오늘 오시지 못했지만 그간 기사 내 주신 여러 기자님들에게도 매우 감사한 마음 가득.
나도 약간 긴장한 관계로 사진을 못 찍었다.
자료 사진이 없는 관계로 기자님들이 올리신 자료 캡처 받아서 조합해서 올린다.
무단배포라고 뭐라 하지 마세요..
p.s 사진 출처 : 경향신문, 한국경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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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가 하나 왔다. 두툼한데, 보낸이를 보니 처음 들어보는 이름이었다.
누가 나한테 편지를 보낸 걸까.
7장의 장문의 편지를 보낸 주인공은 지방에 있는 교도소에서 복역중인 한 재소자였다.
신문을 통해서 [김홍신의 대발해]가 나왔다는 소식을 접하게 됐다면서 수중에 *만원이 있는데,
이 금액으로 책을 구입할 수 있겠냐는 문의를 해 왔다.
*만원으로는 [김홍신의 대발해] 10권을 다 구입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혹시 파본이나 버려질 수 있는 책이라도 보내주면 좋겠다면서.
회신을 부탁한다면서 우표까지 동봉해서 보내왔다.
아리샘에서 낸 책으로 인해서 한 사람이 희망을 갖게 되고
삶에 대한 태도가 조금이라도 달라질 수 있다면
책을 내는 출판인으로서 이 얼마나 귀한 일에 동참을 하는 것일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런 생각을 다시금 할 수 있도록 귀한 편지 보내준
재소자분이- 새 삶을 찾고 맑게 세상을 살아가셨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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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샘에서 나온 [김홍신의 대발해] 기사를 봤다면서 일본에서 전화가 왔다.
책을 구입하고 싶다고.
외국에 계시는 동포까지도 이렇게 우리 책에 관심을 가져 주시니 너무나 감사할 따름이다.
아리샘에서 나온 책은 지금까지 '초한지'와 '김홍신의 대발해'인데, 이 모두를 구입하시겠다 했다. ^^
바로 보내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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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부생활 인터뷰 2탄 (0) | 2007/11/24 |
| 주부생활 인터뷰 1탄 (0) | 2007/11/24 |
NAVER에서 출간 기념 이벤트를 진행했지요.
많은 분들이 사이트를 다니면서 이 배너 및 다른 배너들을 보시고
속속들이 우리 블로그에 방문해 주셨다.(네이버에 개설한 아리샘 블로그에.)
이벤트 진행하고 나서 수많은 분들이 이곳을 오고 계시는데.
감솨, 감솨했습니다~.
댓글 남겨주셔서도 감사하고..
^^ 근데, 이벤트만 응모하고 끝나는 게 아니라
정말 책 읽고 많은 것을 느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tistory로 이사온 블로그에 더 많은 이야기들이 들어갈 터이오니~ 기다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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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가신 거지?'
하고 생각하고 있는데, 땀을 고슬고슬 흘리면서 들어오셨다.
서재에서 인터뷰가 끝나고 난 후, 밖으로 나왔는데 사진찍으려고 선생님 포즈 취하고 계실 때.
지나 가시던 동네 아주머니.
슬쩍 바라보시다가-
선생님께서 '아, 쑥쓰럽네~'하시니
갑자기 '호호호호'하고 웃으면서 가셨다.
그 모습에 우리 모두 '하하하하' 웃었다. 선생님에게 직접 포즈 시범을 보이던 사진 기자.
선생님이, '이건 긴 사람들이나 하는 거지.' 하시니까,
'음.. 이렇게 하시면 길~어 보이십니다.' 라고 답했다.
ㅎㅎ 재미있었음.
그 짧은 시간 동안 선생님 댁 근처에 사진찍을 만한 곳들을 잘도 찾아 놓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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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본 시작~ (0) | 2007/11/24 |
난 요새 거의 선생님 비서.
덜렁대서 종종 야단맞지만- 그래도 일 있을 때마다 에스코트(?) 해 드려야지.
과연 나의 보호를 제대로 받고 계신지는 모르겠지만. ㅎㅎ
신문 인터뷰 할 때랑은 다르게 조명 기구까지 화려하게(?) 등장하여 진행된 인터뷰였다. 한 쪽에서는 인터뷰가 한참 진행 중이고.
또 다른 한쪽에서는 선생님이 쓰신 원고 노트('김홍신의 대발해'가 원고지 12,000매 분량이다.)를 열심히 찍는 사진기자.
선생님 만년필, 안경 등을 노트 위에 놓고 작품 사진 찍고 계시는 중. ^^
그리고 열심히 노트하고 있는 우리 홍보팀의 장 과장의 노트와 살짝 나온 손가락 끝.
난- 불나는 내 전화기를 들고 방을 왔다갔다 하다가..
결국 한 30분 넘게 밖에서 전화만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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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 촬영을 잡았다.
재판 때는 이 날 찍은 사진으로 교체할 예정. (얼렁 재판 찍게되기를 소원에 소원 더함) 이 날 의상 때문에 땀 뻘뻘 흘렸다. 날은 또 어찌나 덥고... 게다가 금요일이어서 차가 얼마나 밀리던지.
선생님 안방! 까지 들어가서 옷장을 뒤져서 최상의 옷을 골라 왔으나,
사진 작가한테 퇴짜 맞아서, 부리나케 집으로 뛰어갔다.
음.. 문제는 요즘 더워서 울 아버지도 넥타이를 별로 안 하시는지라 대체 넥타이들이 다 어디에 있는지를 찾지 못했다.
마침 외출하신 울 엄니.. 핸드폰도 안 받으시고. -.-;
하는 수 없이 아버지 흰 와이셔츠만 들고 나와서 넥타이를 사러 나갔다...
촬영 끝나고 굴밥 먹으면서 KBS 9시 뉴스에 '김홍신의 대발해' 뉴스 나오는 것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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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 마친 후,
제본소에서 진정한 책꼴로 만들어지기 위한 작업 하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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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벽녘 우리 식구들 (0) | 2007/11/23 |
<김홍신의 대발해> 책 속에 들어간 화보와 본문 인쇄.
화보에는 연변 작가가 그린 그림이 들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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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벽녘 우리 식구들 (0) | 2007/11/23 |
| 대발해를 위하여! 마지막- 진짜 마지막 (0) | 2007/11/23 |
지난 6월 말에 한 '김홍신의 대발해' 인쇄.
초판 1쇄본의 인쇄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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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새끼 (0) | 2007/11/23 |
아리샘 사무실의 불은 이렇게 환히 켜져 있다.
[김홍신의 대발해] 출간을 앞두고 모두가 너무 애를 쓴다.
정말 감동-.
출간 이후의 결과 이전에 이러한 과정이 있기 때문에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는 책이 탄생하기를 바라고 바라는 바. ^_^
난 집이라도 사무실 코 앞이지만.
우리 직원들은 집도 멀어서 이 새벽에 택시 타고 집에 가야 한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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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신 선생님과 함께 일을 하면서 참 많은 사람들이 수고를 해 주었다.
이젠 정말 마지막인가보다.
'마지막'이라고 얘기한 게 벌써 여러번인데, 책이 나오기까지 정말 정말 세심하고 꼼꼼하게 원고를 검토를 다시 하고 또 다시 하고.
책이 나와야 한다는 마음이 급하기도 하지만, 정말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이런 답답한(?) 상황도 감수하는 것이 필요하겠지.
선생님이 마지막 점검 차 사무실에 오셨다.
당신이 직접 쓰시고 몇 번을 수정을 거듭했는데도 마지막까지도 최선을 다 하시는 모습이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직원들도 너무 애쓰고 있다.
요즘 정말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힘들게 일하고 있는 우리 직원들에게 박수! ^_^
난 선생님이 유독 꼼꼼하신 줄 알았는데, 들어보니 우리 나라 대 작가들 모두 다 비슷한 성향이 있으시더군.
이런 공정과 시간, 노력과 철저함이 있기 때문에 '대작가'라는 타이틀이 붙나보다.
살도 많이 빠지시고 머리칼도 많이 빠지셨다.
이제 손 다 터시니 함께 맛난 것도 먹고, '다모'나 '난다모'같은 거라도 선물해 드려야겠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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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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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김홍신 선생님이 하신 말씀.
"내가 내 새끼를 낳아서 키우려고 하는데, 당신도 내 새끼를 소중하게 생각해 주면 좋겠다."
그러게.
'김홍신의 대발해'. 이거 선생님이 오랜 산고 끝에 낳으시려고 하는 새끼이고, 나는 그 과정을 옆에서 지켜 보는 사람인지라.. 나도 선생님의 새끼가 소중하다. 중요하고.
이 아기를 하나 낳는 것이. 정말 쉬운 일이 아니다.
일을 하는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일들이겠지만,
지치고 피곤한 상태에서 생길 수 있는 오해와 서운함들로 마음이 상하기도 하고..
마음이 많이 아팠다. 어젠 유독.
이젠 거의 끝났다.
예정했던 날짜가 있는데, 그것을 사실 지금 많이 넘어섰다. 그래서 마음이 급하기도 하지만 한번에 하는 거 제대로 해야 하기 때문에 참고 기다리고 있다. 불안하기로 치면 한도 끝도 없겠지만, 흔들리면 안 되겠다.
어젠 왜이리 피곤하던지. 온 몸이 부서질 것 같더라.
매일매일 야근하는 우리 직원들도 정말 많이 힘들텐데 오늘은 왠지 내가 꾀병이라도 내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오후에 홍보팀과 미팅이 있었는데, 다크서클이 쾡하게 있는 내 모습을 보더니 제발 쉬라고 하더라. '정말 원없이 잠 좀 잤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굴뚝같아서 꾀 좀 내고 집에 좀 일찍 가려 했더니만 상황은 날 그렇게 만들지 않더군. ㅠ.ㅠ
마음이 왜이리 고단하던지..
어제 밤에 김홍신 선생님한테 받아야 할 자료가 있어서 받으러 가는 길에 선생님과 통화를 했다.
근데, 혼자 울먹울먹하다가 울어버렸다.
기절.. 내 울먹이는 소리를 들으시더니, 선생님이 지금 어디냐고 빨리 오라고 하시더군.
선생님 댁에 가서 한 첫 마디.
"선생님, 잉.. 저 너무 힘들어요.. 쉬운 게 하나도 없어요.."
선생님, "그럼, 쉬운 게 어디있겠어. 힘 내, 응?"
"선생님, 저 오늘 넋두리 해도 돼요?"
하면서 주절주절 선생님과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눴다.
깐깐(?)하신 분이라고만 느껴졌던 선생님이 아빠같이 느껴지는 시간이었다.
선생님의 마지막 마무리.
토닥토닥.
"오늘 뿌린 눈물들이 후에 더 강하게 단련시키는 힘이 될 거니까 힘 내서 잘 해 봐. 주저 앉지 말고, 알았지?"
선생님과 친구가 된 것 같은 시간.
선생님도 아마 나같은 친구가 생겨서 좋으실 거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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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정리하실 때.
요샌 선생님 댁을 낮밤 가리지 않고 다닌다.
어젠 선생님 댁에서 자정이 넘어서 나왔다. ^^ 요즘같이 더운 날. 밤에도 덥던데 선생님은 긴 팔 옷 입으신 채로 작업하고 계셨다.
난 앉아만 있어도 땀이 뻘뻘 나드만.
마지막 작업. 선생님께서 손을 탁탁 터시는 것을 기념하여 사진 몇 장 찍었다.
어제 선생님께 편지를 짧게 써서 드렸는데, 선생님이 너무 감동하셔서 기분이 참 좋았다.
선생님과의 인간적인 교류. 좋다. ^_^ 며칠 전의 신경전이 어제 한 방에 끝!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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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신 선생님과의 신경전이 오늘로 끝날 것인가. ^_^
하긴 내가 감히 선생님과 신경전을 할 만한 수준도 아니지만.
내 고집에 선생님께서 마음이 많이 상하셨다. 우리 직원들에게 속상한 마음 토로하시고, 나한테 전화하셨는데
하필 난 전화를 받지도 못하고. 타이밍이 아주- 제대로 빗겨만 가드만.
거래처 사장님과 식사하고 오니 사무실이 홀딱 뒤집어져 있었다.
선생님과 통화.
선생님이 마음이 많이 상하셨는지라 선생님의 이야기를 듣고 마음 풀어드리고-
다음에 내가 찾아가면 꿀밤 한 대 제대로 때려 달라고 했다. ㅎㅎ
고의로 선생님 마음 상하게 해 드리려고 했던 것은 아닌데
책을 더이상 늦춰서 낼 수는 없다는 마음이 커지다 보니 선생님 기분을 상하게 해 드린 꼴이 됐다고 말씀드렸지.
다행히
이해해 주시고, '앞으로는 어떻게 어떻게 해라~.' 하고 말씀해 주셨다.
주변에 이런 어르신들이 있기에 내가 혼나면서도 꾸역꾸역 자라서 출판인으로 성숙해져 가는 거겠지?
"선생님같은 이런 어르신들이 계셔서 제가 자라는 거에요, 감사합니다~!" 하고 웃으면서 통화를 끝냈다.
역시 멋쟁이 선생님,
'작가의 말' 보내주셨다. 음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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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0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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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발해 출간을 앞두고 모두가- 다 신경이 예민해져 있다.
무슨 일을 하든
힘들고 어려운 일들이 생기기 마련이지만. 아- 정말 쉽지 않은 여정이다.
책을 쓰시는 건 작가이지만, 책을 읽게끔 하는 것은 출판사의 몫이지.
제발 나에게 이 기회를 놓치게 하지 말아달라구요오...
김홍신 선생님이랑 어제 실갱이를 벌렸다.
최고의 작품을 원하시는 선생님. 원고에서 손을 안 놓으신다...
책 내야 하는데.. 작가로서의 명예도 지키셔야 하지만.
난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냐고.
좀 더 시간을 가지고 싶어 하시는 선생님. '작가의 말'을 안 주시겠댄다..
허걱.
그럼 난 어쩔 수 없다. '펴낸이의 말'이라도 써서 내는 수 밖에.
모든 걸 거신 선생님의 마음도 이해한다.
8년 전부터 준비하셨고, 3년을 집필에만 몰두하셨던 것 알고 있고
그런 인간적인 승리에 존경을 표하는 바이지만
아웅- 날 너무 오랫동안 기다리게 만드신다..
책이 나오고 독자들의 손에 많이 들어가게 되면 모두가 웃겠지만
지금은 피가 마르네.
살도 말랐으면 좋겠구만. 하나님은 나를 창조하실 때 내 몸에 흙을 너무 많이 바르신 듯.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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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왔다. 드디어.
이쁘기도 하지.
내용은 더 알차. ㅎㅎ
총 7권. 각 권 8,900원 (세트 62,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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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라~
제본소 가는 길.
우리 회사에서 처음으로 나오는 책, '초한지'를 제본하기 위해서
저~ 멀리 파주에 있는 쌍용제책사가 기계를 빙빙 돌리기 시작.
가는 길, 설레고 기대되고.
인쇄소에서 끝난 인쇄물이 쌓여있고,
대수별로 페이지를 쫙~ 잘 맞추고 나니
표지와 본문을 부착하는 작업이 시작됐다.
한 번 기계가 슁~ 도니, 순식간에 내 품 안에 책이 쏘옥 들어왔다.
처음 나온 책을 안고, 아기 안듯이 감싸 안았다.
감사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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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신 역사소설 '초한지'가 나오기 전 준비 과정.
7권이 한 세트로 구성이 되기 때문에,
세트로 구입을 하고자 하는 독자들을 위해서 별도로 상자를 제작했다.
앞에서 책을 꽂을 수 있는 형태로.
지기집에서 만들어준 상자틀을 토대로 디자인 한 샘플을 붙여 보았다.
놀라운 딱풀의 힘을 보자~
정말 세련된 '초한지' 표지이지 않은까? ^^
딱풀과 3M 풀의 효과!
꼼꼼하게 꾹꾹 눌러서.
오, 기대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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