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영웅들의 성공과 좌절이 눈부시게 명멸한 역사현장! 정사를 토대로 들려주는 그 인물들과 계략의 심층해부
> 책소개
허구가 아닌 정사正史로 본
인물과 삼국 사회
위·촉·오 삼국시대는 중국 역사상 가장 많은 영웅들이 별처럼 명멸해간 시대이다. 그래서 온갖 모략과 배반이 뒤엉키고 절묘한 전략과 지략이 천하를 요리한 시대이기도 하다.
《삼국지》는 중국인들의 처세 교과서이며 자랑이며 자존심이다. 뿐만 아니라 《삼국지》는 오래전부터 한국과 일본을 비롯한 동양권에서 베스트셀러 자리를 굳히고 있으며 그 기세로 세계 고전 문학권을 거침없이 파고들고 있다.
그렇다면 《삼국지》는 무슨 마력으로 그처럼 많은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것일까?
첫째는 재미이다. 각기 다른 전략과 능력을 가진 영웅 호걸들과, 최고의 모사들이 펼치는 책략과 술수는 마치 입신의 경지에 들었다는 바둑 고수들이 겨루는 바둑판을 보듯 손에 땀을 쥐게 한다.
둘째로는 동서고금의 어느 작품과도 비교할 수 없는 장대한 스케일이다. 《삼국지》의 무대는 중국 대륙 전역으로 천하를 뒤덮는 수많은 군사들이 손에 칼과 창을 들고 육지와 물위에서 약육강식弱肉强食의 처절한 카니발을 벌인다.
셋째로 독자들을 가장 매료시키는 것은 주인공들의 특성과 그들만의 처세술, 용인술, 결단력, 지략 등이다. 그것들은 마치 삼국시대와 같은 각박한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교과서이며 처세술이자 경영술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삼국지》에서 많은 것을 배우려 하며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매료된다.
이 책에서는 수많은 영웅들과 모사들의 승부 전략과 계략, 치열한 삶은 물론 삼국시대의 다양한 문물까지도 담으려 노력했다. 독자들은 책을 읽는 동안 역사적으로 유용한 지식, 번뜩이는 지혜뿐만 아니라 사람을 보는 정확한 안목까지도 갖게 되리라고 본다.
> 저자 소개
- 뤄지푸
(羅吉甫)
역사와 모략, 병법, 기업경영, 직장생활, 광고기획 등에 탁월한 능력을 갖추고 있는 뤄지푸는 새로운 관점에서 역사적 사실을 바라보고 그 속에서 현대인이 배워야 할 지식과 교훈을 정확히 잡아내는 글을 쓰는 것으로 유명하다. 저서로는 《모략삼국》 《와호장룡삼국지》 《제갈량 리더병법》 등 10여 권이 있다. 현재 역사연구전자신문 보도 주필로 ‘원류박식망(遠流博識網)’과 ‘삼국대본영(三國大本營)’의 게시판을 운영하며 삼국지 열풍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 그린이 소개
- 로버트 잉펜(Robert Ingpen)
1986년 일러스트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국제 안데르센상’ 수상. 현재 엄격한 고증과 사실적이고 세밀한 구성으로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한 폭의 일러스트에 녹여낸다.
> 역자소개
- 양성희
이화여자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였고, 북경사범대학에서 수학했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과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역서로는 <대국굴기(공역)> <부흥의 길> <내 인생을 빛내줄 보물지도> <정상적인 바보가 되지 마라> <채근담 上·下> <곁에 있어 행복한 50가지 이야기> <천 년의 철학, 백 년의 인생> <우화로 배우는 경영관리 철학> 들이 있다.
- 이지은
중앙대 중국어과를 졸업하고, 이화여대 통번역대학원 한중과 석사를 마쳤다. 중국 대련 요녕사범대학에서 수학하고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과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역서로는 <거침없이 빠져드는 역사이야기 경제학 편> <거침없이 빠져드는 역사이야기 고대국가 편> <세계 최고의 권력을 가진 여성들> <대국굴기(공역)> <의문에 빠진 세계사 : 세상을 뒤흔든 뜻밖의 미스터리> <조조에게 배우는 12가지 덕목> 들이 있다.
> 목차
더보기
책머리에 허구가 아닌 정사正史로 본 인물과 삼국 사회
난세 속의 영화
아홉 왕조의 수도였던 낙양성│한나라 시대의 시장│귀족들의 호화저택│풍요로운 장원과 농촌│천하호령의 도성 업성
PART 1 과도기의 명암
역사의 도시 장안성
북방민족의 위험한 줄다리기
환관이 일으킨 ‘당고의 화’
황제의 오른팔 환관
황건적의 난을 일으킨 장각
삼국시대의 급격한 인구 감소
죽음보다 무서운 형벌 ‘육형’
군벌들의 세력 다툼
삼국시대의 군사편제
강병 부국의 둔전제
제왕이 쓰는 면류관
진시황의 화씨벽 옥새
PART 2 인물과 계략
약점을 뛰어넘은 조조
유비는 영웅인가 간웅인가
영웅의 전형 제갈량
연기의 달인 사마의
동탁의 야심과 기다림
공손찬의 성공과 실패
주인 바꾸기 천재 가후
치밀한 전략가 장로
조조가 사랑한 모사 순욱
부드러운 성품의 순유
화살의 눈알을 삼킨 하우돈
죽음으로 충성한 전위
지조 없는 막장 인생 우금
가정에서 마속을 물리친 장합
빛 좋은 개살구 유표
익주 함락 일등 공신 방통
끝까지 임무에 충실한 조자룡
신의를 지킨 신궁 태사자
자기 무덤을 판 패배자 원술
뛰어난 무예의 여포
날개 꺾인 영웅 마초
의를 앞세운 진규, 진등 부자
끝까지 투항하지 않은 방덕
유비의 보급책 미축
촉한 마지막 장수 강유
토사구팽당한 국의
덕과 지혜를 갖춘 노숙
동오 최고의 명장 주유
동오군의 1번 타자 감녕
동오의 구급대장 황개
PART 3 진상眞相
시대의 희생양 헌제
도원결의의 삼형제
유비는 턱수염이 없었을까?
삼고초려는 모두 사실일까?
제갈량의 우선과 윤건
제갈량의 사인은?
삼국 제일의 외교관
팔진도는 과연 있었을까?
중국 최고의 명의 화타
관우의 청룡언월도는?
화용도에서의 관우와 조조
당당한 풍채의 미남들
조조의 죽음과 묘
조조의 여인들
하늘이 시샘한 ‘강동이교’
위나라 왕위 쟁탈전
조비의 죽음
동오의 왕위 쟁탈전
동오 마지막 황제 손호
난공불락 요새는 없다
강력한 용병부대 강족, 저족
촉한의 동쪽 관문
진나라 때 재건한 성도
조충과 코끼리 무게
PART 4 삼국시대의 문화
한대 건축의 3요소
한대의 일반 가옥
다양한 수레
수상과 육지의 교통수단
교량 건설 기술
돛을 이용한 범선의 기능
물을 확보하기 위한 수리 사업
농업 발전을 앞당긴 발명
자동파종기 ‘누차’
야철 기술의 발달
진맥과 침구의 신비
황제의 보물 어새
귀족 복식인 잠의와 포의
삼국시대 주식 ‘병’
중국인이 즐기던 술
군사 이동을 알리는 ‘호부’
칠기와 구리거울
화려한 조명 기구
여가는 어떻게 즐겼나?
고대 중국의 재혼 문화
> 책 속으로
천하호령의 도성 업성 (p.28~29)
대외적으로는 허도許都가 위나라의 도읍지였지만, 실질적으로 조조의 대군이 주둔했던 업성謎城이 군사와 정치권력의 중심지였다.
업성의 본래 주인은 원소袁紹였으나 건안建安 9년, 조조가 대군을 이끌고 업성을 함락했다. 이후 허도의 군대를 업성으로 이동시키고, 업성에 궁궐과 도시를 건설했다. 바로 옆에 장하使河를 끼고 있는 업성은 진한 시대 세워진 도시 기반 위에 새로운 건물과 시설이 증축되면서 위나라의 실질적인 도읍으로 태어났다.
업성 내부에 건춘문建春門에서 금명문金明門까지 동서로 이어진 대로는 도시 전체를 남부와 북부 두 구역으로 나누는 기준이 되었다. 북부에는 궁궐과 황실의 정원이 들어섰고, 남부는 일반 백성들의 거주지였다.
업성의 가장 유명한 건축물로 삼대三臺(빙정대領井臺, 동작대銅雀臺, 금호대金虎臺)를 꼽는다. 서쪽 성벽 위에 세워진 삼대는 왕실 연회 장소로 이용되었을 뿐만 아니라, 성벽 수비를 위한 군사적 기능을 갖추어 조조의 위나라 정치권력의 상징이 되었다.
화북華北 지방의 교통 요지인 업성은 조조의 위나라 뿐만 아니라, 후조後趙, 후연後燕, 동위東魏, 북제北齊 때도 도읍지로 삼았다. 시간이 흐르고 왕조가 바뀌면서 도읍의 구조와 위치에 대한 관점 또한 달라졌다. 수당隋唐 이후 업성은 장하의 잦은 범람으로 인해 도읍으로서의 가치가 떨어졌다.
약점을 뛰어넘은 조조 (p.76~81)
왜소한 체격을 가진 환관 자손
조조의 자격지심
황제를 옆에 끼고 천하를 호령한 조조였지만 사실 조조 자신은 열등감이 많았다. 조조는 무엇보다도 자신의 외모에 불만이 있었다. 《세설신어世說新語》에 영웅의 기개에 맞지 않는, 다소 초라하게 조조를 묘사한 대목이 있다.
‘흉노에서 온 사절을 면회하려 할 때 위 무제는 자신의 외모가 보잘 것 없으면 멀리 떨어져 있는 그 나라를 충분히 위압할 수 없으리라 생각했다. 그래서 최염에게 자기를 대신해 나서게 하고 자신은 칼을 들고 침대 옆에 서 있었다.’
조조 역시 《사교태위문祀僑太尉文》에서 ‘내가 유년 시절에 당실에 오른 것은 미련하고 비루했음에도 대군자에게 용납된 덕분이오’라며 자신의 모습을 설명하고 있다. 비록 겸손함의 표현이기는 했지만 어느 정도 사실인 것은 확실하다.
정사 속에 조조의 외모에 대한 설명은 없지만 《위씨춘추魏氏春秋》에서 ‘비록 그 체격이 작지만 영웅의 기백과 정신을 가지고 있다’라는 대목을 확인할 수 있다. 《삼국지》에서는 조조가 ‘7척의 키에 가는 눈, 긴 수염’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7척이라면 지금의 161㎝(후한 시대 1척은 지금의 2.3cm 정도)라고 할 수 있다.
그 밖에 《삼국지》에서는 유비의 키가 7척 5촌(약 172㎝), 제갈량이 8척(약 184㎝)의 키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만약 이 기록대로라면 세 사람이 나란히 섰을 때 조조는 난쟁이처럼 보였을 테니 그가 외모에 열등감을 가지는 것은 당연할 것이다.
외모 외에 조조가 열등감을 느꼈던 것은 바로 자신의 ‘출신’때문이었다. 조조의 할아버지 조등은 어릴 때 궁에 들어가 환관이 되었다. 황태자를 돌보던 조등은 훗날 순제順帝를 황제로 옹립함으로써 중상시로 승진했다.
순제가 자신의 재위 기간에 환관들도 양자를 세워 후사를 잇도록 허가하자, 조등은 조조의 아버지 조고를 양자로 삼았다. 대사농, 대홍로 자리를 단숨에 꿰찬 조고는 훗날 1억만 냥을 들여 십상시에게 뇌물을 먹이고 삼공의 우두머리인 태위 자리를 샀다.
부유하고 막강한 권력을 가진 가문에서 태어났음에도 조조는 그 아버지가 돈을 주고 관직을 샀다는 주변의 비난과, 환관의 자손이라는 따가운 눈총을 받으며 자랐다. 비록 황제와 천하를 옆에 끼고 시대를 이끈 조조였지만 마음 깊은 곳에는 남들이 알지 못하는 어두운 그늘이 있었다.
유비라는 영웅을 만든 나관중 (p.82~85)
유소劉盾의 《인물지人物志》는 남다른 총명함과 재능, 비범한 용기를 가진 사람을 영웅이라고 정의했다. 이 점에서 보면 유비 역시 영웅이라고 불릴 만하지만 그의 패전 기록을 보면 그 지략만은 조조를 따르지 못한 것 같다. 그렇기에 유비를 영웅이라고 하기에 다소 무리가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관중은 유비를 위대한 영웅으로 묘사하고 있다. 평소 후덕하고 뜨거운 충정심을 가진 인물이지만 살아남기 위해서라면 모욕을 참을 줄도 알고 권모술수를 사용할 줄도 아는 변화무쌍한 영웅으로 묘사한 것이다. 유비에 대한 후세의 평가가 어떠하든, 적어도 나관중에게는 삼국에서 가장 위대한 영웅은 유비였다.
"중국 사회과학원은 만주의 우리 옛 역사를 중국 문화유산으로 등록하려 합니다. 왜 그들은 집요하게 동북공정을 진행하는 것일까요?"
20일 오후 4시30분 서울 서대문 국민권익위원회 강당. 100여명의 직원들은 소설가 김홍신(62)씨가 들려주는 만주 벌판에서의 우리 옛 역사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었다. 지난해 대한민국 연극제 연기대상을 받은 인기배우 길해연(45)씨가 김씨의 대하소설 《대발해》를 낭독할 때는 눈을 감은 채 역사의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날아갔다. 이날 낭독회는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양건)가 직원들을 위해 마련한 '상상의 창문 만들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준비됐다.
《대발해》는 작가 김씨가 국회의원이던 1998년부터 구상해 2007년 출간한 총 10권 분량의 대하소설이다. 고구려 유민 대조영이 세운 발해의 200여년 역사를 그렸다. 김씨는 "웅혼했던 우리의 옛 역사를 되살리고 싶어 쓴 작품"이라고 집필 의도를 밝혔다.
▲ 20일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열 린 낭독회에 참석한 소설가 김홍신씨(왼쪽)와 배우 길 해연씨가 발해의 역사를 주제로 청중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이준헌 객원기자 heon@chosun.com
길해연씨는 고구려 평양성이 나당 연합군에 의해 함락당하는 장면을 긴박한 목소리로 읽어 나갔다. "고구려의 평양성으로 짓쳐드는 나당 연합군의 기세는 가히 경천동지의 광풍에 비견되었다. 지난 2월에 고구려의 요충지 부여성을 깨뜨린 요동도행군대총관 이적은 여세를 몰아 마자수를 가볍게 건넜다."
소설가 김씨는 대조영의 결혼 장면을 읽었다. 소설을 쓰는 동안 골방에서 두문불출하는 바람에 햇빛 알레르기에 걸렸던 경험도 털어놓았다. "소설 쓸 때는 하룻밤에 몇만명 죽이는 것은 일도 아닌데 막상 꿈을 꿀 때면 나는 꼭 병졸이 된다"는 말에 청중은 크게 웃었다.
강경의 기획조정실 주무관은 "일만 하는 곳이었던 직장이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다는 놀랍고도 기분 좋은 경험을 했다"고 낭독회를 반겼다.
우리나라 가정에서는 돈 버는 방법을 가르치지 않는다. 오로지 아끼고 절약하라는 말만 듣고 자란다. 1년에 한번 생기는 세뱃돈을 포함해 용돈을 쥐꼬리만큼 주고는 아껴 쓰고 저축하라고만 하니어디 경제교육이 됐겠는가. 어쩌다 친인척이 와 용돈이라도 좀 벌어보려면 야단 맞기 일쑤다. 아이들에겐 유일한 수입인데도, 수입을 늘리려는 시도조차도 봉쇄당한 셈이다. 그렇다고 학교에서 경제교육, 그 중에서도 ‘돈 버는 방법’에 대해 배우는 건 없다. 즉, 우리나라 아이들은 ‘부자가 될 생각은 하지 말고 분수에 맞게 만족하면서 살라’는 심각한 세뇌교육을 수십년 동안 받아온 것이다.
그래서 우리 사회는 자연스럽게 종업원이 될 수밖에 없는 시스템으로 구축되어 있다. 부를 일구고 기업을 일으키겠다는 강력한 욕망은 오히려 매도되기 십상이다. 그러나 정작 사회가 요구하는 것은 ‘돈 버는 사람’이다. 구직은 결국 돈 버는 일을 찾는 행위이고, 결혼도 돈을 잘 벌어야 가능한데도 말이다.
오너는 ‘자본주의의 꽃’이다. 우리나라엔 1만∼1만2500명 정도의 오너가 있다. 인구의 1% 미만이다. 그들 중에는 오너 자리를 물려받은 사람도 있고, 스스로 개척해 오너가 된 사람도 있다. 과연 오너는 태어날 때부터 DNA에 기질이 담겨 있을까. 아니면 후천적인 노력으로도 가능할까.
‘스스로 배양하는 오너 디엔에이’(고종원·유찬 지음, 아리샘)가 명쾌한 해답을 제시한다. 책은 오너가 되는 데 가장 큰 변수는 부모의 직업이라고 단언한다. 큰 기업이든 구멍가게든 사업을 하는 부모를 둔 자녀 중에 굴지의 오너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밥상머리 교육 때문이다. 밥상머리에서 회사 가는 것을 싫어하고, 어떻게 하면 좀 쉴까 머리를 굴리는 평범한 월급쟁이 모습을 보고 자란 자녀와, 돈이 없더라도 돈이 ‘웬수’라고 하지 않고 돈을 많이 버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끊임없이 가르치는 부모 슬하에서 자란 자녀를 연상해 보면 알 것이다.
오너는 사회생활을 하는 인간 집단에서 꼭짓점에 있는 사람이다. 그래서 20세기 유럽의 성공한 투자자 앙드레 코스톨라니의 “자본주의 사회는 투자로 먹고사는 사람, 상속을 받거나 부유한 배우자와 결혼한 운이 좋은 사람, 독창적인 사업을 일으켜 부자도 되고 사회적 영향력을 행사하는 오너, 그리고 그런 사람들을 위해 일하는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다”는 말은 의미가 있다.
그럼 어떤 사람이 진정한 오너인가. 저자들은 “오너는 아껴 쓰는 것보다 10배, 100배는 더 돈 버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이라고 정의한다. 형광등을 꺼서 작업장을 어두컴컴하게 하고, 이면지나 사용하고, 에어컨 온도를 높여 몇 푼을 절약할 수 있을지는 몰라도 그런 회사엔 미래가 어둡다는 이야기다. 오너는 적어도 더 많은 돈을 버는 데 골몰해야 진짜 오너라는 주장이다.
생물학적 DNA가 아닌 사회적 DNA인 오너 DNA는 스스로 단련해야 한다. 당신에게 오너 DNA가 있는지, 종업원 DNA가 있는지는 순전히 당신이 마음 먹기에 달렸다.
정답은 없다. 그러나 쉽게 답할 수 있다면 당신은 이미 평범한 사람이 아니다. 《오너 디엔에이(OWNER DNA)》의 저자 역시 11년 전 한 강의에서 저명한 외국의 경제학자로부터 같은 질문을 받았다. 한참을 고민하던 저자에게 경제학자는 답을 제시했다. "돈은 가능성이다."
저자는 그때 인생을 살면서 얼마나 많은 가능성을 돈 때문에 포기했는지 깨달았다고 한다. 저자는 바로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졌다. '왜 난 이렇게 중요한 돈에 대해 생각해보지 못했을까?' 연구 끝에 저자는 청빈(淸貧)에 기초한 우리나라의 사상적 토대와 돈을 버는 방법을 가르치지 않는 교육이 원인임을 밝혀냈다. 즉 이 나라는 기본적으로 재력과 기업 운영능력을 갖춘 자본주의 사회의 꽃, 오너가 성장할 수 있는 토양을 갖추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교육은 창의성을 죽이고 산업화 시대의 규격에 맞춰 부속품처럼 일하는 사람만을 찍어내고 있다!
저자가 이 책을 낸 이유는 그런 토양에서 벗어나 더 많은 사람들에게 오너로 성장할 기회를 선물하기 위해서다. 저자는 오너를 만드는 핵심 DNA는 노력하면 누구나 익힐 수 있다는 것을 책에서 제시하고 있다.
당신은 옆자리의 동료와 같은 대우를 받고 있다고 생각하는가? 또는 당신 회사 사장과 당신이 평등하다고 생각하는가?
우리는 ‘인간은 누구나 귀천없이 평등하다’는 교육을 수년 동안 받아왔으면서도 태생적으로 누구나 평등하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다. 사회 생활을 하면 할수록, 사회적인 위치가 높을수록, 더 많이 가진 사람일수록 대접받으며, 사회적으로 ‘평등’은 존재할 수 없다는 사실을 확실하게 깨달아간다.
크든 작든 어떤 집단에서나 그 곳에는 필연적으로 피라미드 구조와 같은 조직 구조가 생기며 맨 위의 꼭지점에는 다른 사람들을 지배하는 지배자가 생긴다. 이런 조직의 지배자를 자본주의 경제 구조에서는 ‘오너(Owner)’라 한다.
‘오너 디엔에이 DNA’(아리샘)는 오너가 되기 위해서는 두 가지 요건을 갖춰야 한다고 말한다. 첫째는 계획된 사업에 투자할 만한 재력이다. 둘째는 기업이나 조직을 운영할 수 있는 전문성과 관리 능력이다. 이 두 가지를 겸비한 사람이 바로 ‘오너’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오너가 될 수 있는 자질, 즉 오너 DNA는 선천적인 것인까, 후천적인 것일까. 빌 게이츠나 워렌 버핏, 정주영, 이병철 같은 창업형 오너들은 스스로 오너가 될 자질을 보였다. 젊어서 창업하고 성공에 대한 기틀을 닦고 노력했다.
그러나 꼭 젊어서 성공하진 않더라도 젊은 시절에 다져 놓은 능력으로 40, 50대가 돼서야 성공한 오너가 있다. 이를 감안하면 오너들의 DNA가 선천적으로 주어지든 후천적으로 만들어지든 주어진 환경에서 어떤 노력을 했느냐에 따라 성공 여부가 달라진다고 이 책은 말한다.
오너들은 극소수이다. 오너 DNA가 없는 사람들이 노력만 하면 오너가 되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오너가 될 가능성이 없는 사람들이 오너에 대해서 알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면 이는 큰 착각이다.
오너들이 우리 사회에 끼치는 영향력은 공기와도 같다. 누구도 그 영향력에서 빠져나가기가 힘들다.
휴가, 출·퇴근 등 소소한 것은 물론, 승진, 퇴직, 급여 등의 굵직한 인생의 결정이 모두 오너의 결정에 달려 있다. 오너를 이해하지 못하면 그 어떤 것도 보상 받을 수 없다.
오너 DNA를 파악하는 것은 강한 영향력을 가진 오너들과 눈을 맞추는 생존전략적 측면에서 도움이 된다.
오너들은 단순히 부를 가진 사람들이 아니다. 오너가 되고 싶은 사람들은 오너가 부를 지키기 위해, 또 더 크게 이루기 위해 어떤 훈련을 받았는지 연구하고 알아야 한다.
이 책은 사회적 DNA인 오너 DNA를 단련하고 길러 오너가 되는 방법에 대한 길을 제시한다.
모든 사람이 오너가 될 수는 없다. 그러나 ’나도 오너가 될 수 있다‘는 목표를 가지고 내 삶을 조금 더 향상시키려는 노력을 하다 보면 삶의 많은 부분이 달라질 수 있다. 그러다 보면 미래에는 오늘보다 크게 발전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오너의 DNA는 따로 있을까."
우리나라엔 1만~1만2천500명 정도의 오너가 있다.
인구의 1% 미만인 셈이다.
이들 중에서는 정주영과 이병철처럼 오너 자리를 물려받아 젋어서 오너가 될 자질을 보인사람도 있지만 스스로 자신의 삶을 개척해 40~50대가 돼서야 오너가 된 사람도 있다.
그렇다면 오너는 태어날때부터 유전자에 기질이 담겨 있을까. 아니면 후천적인 노력으로도 가능한 것일까.
자본주의 사회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오너가 되기 위해 필요한 자질들을 열거한 책이 출간됐다.
책은 계획된 사업에 투자할 만한 재력과 조직을 운영할 수 있는 전문성과 관리능력을 오너의 필수 요소로 꼽으며 "오너는 충분히 만들어 질 수 있다고"고 강조한다.
그러나 우리는 자라면서 "돈 버는 방법"보다 "돈 아끼는 방법"을 먼저 배운다.
학교나 경제교육 등에서도 "돈 버는 방법"을 가르쳐 주지 않는다.
우리나라 아이들은 "부자가 될 생각은 하지말고 분수에 맞게 만족하면서 살라"는 심각한 세뇌교육을 수십년 동안 받아온 것이다.
그래서 우리 사회는 자연스럽게 종업원이 될 수 밖에 없는 시스템으로 구축됐다.
하지만 우리 사회는 "돈 버는 사람"을 요구한다.
참 아이러니다.
이에 책은 오너가 되는데 가장 큰 변수로 "부모의 직업"이라면서 큰 기업이든 구멍가게든 사업을 하는 부모를 둔 자녀 중에 오너로 성장할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것을 설명한다.
오너의 성장은 키의 성장과 같다.
성장기에 어떤 환경에 노출됐느냐에 따라 키 차이가 발생하듯, 오너의 DNA가 성장하는 것이다.
오너십 교육은 밥상머리에서 시작된다.
아껴쓰고 저축하는 것보다 많이 버는 법을 체득하라고 조언한다.
책은 이와함께 오너들의 사고방식과 학습 과정, 자녀 교육법을 알려준다.
20세기 유럽의 성공한 투자자 앙드레 코스톨라니는 "자본주의 사회는 투자로 먹고사는 사람, 상속을 받거나 부유한 배우자와 결혼한 운이 좋은 사람, 독창적인 사업을 일으켜 부자도 되고 사회적 영향력을 행사하는 오너, 그리고 그들을 위해 일하는 사람들로 구성돼 있다"라고 말했다.
오너는 사회생활을 하는 인간집단의 꼭지점에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전한다.
저자들은 오너를 "아껴쓰는 것보다 10배, 100배는 더 돈 버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이라고 정의한다.
오너는 적어도 더 많은 돈을 버는 데 골몰해야 진짜 오너라는 것이다.
태어날때부터 "종업원 DNA"나 "오너 DNA"가 나눠진 것은 아니다.
누구든 오너가 될 수 없지만, 내일은 오너가 될 수 있다는 향상심을 갖는다면 미래에는 오늘보다 크게 발전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저자가 말하는 오너 DNA의 필수적인 요소는 '독립적으로 생각하는 기능'이다. 이 책은 크게 3부로 나뉘어져 있다. 1부는 오너가 어떤 사람들이며, 오너가 되는 길은 어떤 것인지, 또 오너가 됐을 때 각오해야 할 것과 오너가 아닐지라도 오너를 철저하게 이해해야 하는 이유를 다뤘다. 2부에서는 오너들이 갖는 개인적 특성과 그들을 성공으로 이끄는 요소를 분석했다. 3부에서는 오너들이 어떤 교육을 받았는지, 또 어떻게 자녀들을 교육하는지를 정리했다. 웅진그룹 윤석금 회장은 추천의 글을 통해 "변하지 않는 생물학적 유전자와는 달리 다행이 나이가 들어서도 바꿀 수 있는 것이 오너 DNA다. 오너 DNA가 많은 사회는 개인과 사회가 모두 행복해질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이병규 문화일보 대표이사는 "오너라는 좌표를 가지고 일을 하다 보면 삶의 많은 부분이 달라질 수 있다. 오늘은 비록 종업원일지라도 내일은 오너가 될 수 있다는 의지를 불태운다면 미래에는 오늘보다 크게 발전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했다. 고종원, 유찬. 아리샘. 1만3000원
[‘퍼포먼스 디렉터’ 김창옥 씨] 무대 위에서 자신이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것으로 청중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 그것이 바로 '퍼포먼스 디렉터'로서 그가 가지는 자부심이다.
지난 4월 14일 고양어울림누리 문화공연장을 가득 메운 어르신 2000여 명은 김 씨가 무대에 오르자 고개를 갸우뚱했다. 자기개발강사로 보기엔 신뢰가 떨어졌던 모양이다. 그는 외모로 보면 영락없는 미용실 아저씨이거나 웨이터이다. 거기서 좀 더 나가면 ‘제비’ 쯤으로 오해받는다고 그가 직접 고백한다. 그러니 ‘저 젊은이가 인생강의를 한다고?’ 하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낼 만하다.
그러나 얼마 안 가 관객들은 그의 언어와 몸짓에 빠져든다. 박장대소를 하는 사이에 강연시간 두 시간은 금세 지나갔다.
# 강연이야? ‘개콘’이야?
사람은 매순간 관계를 맺으며 살아간다고 그는 말한다. 부부사이, 부부와 자녀사이, 이웃사이…. 이런 모든 관계 맺기를 잘하려면 잘 ‘통’해야 한다며 ‘소통’의 중요성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풀어냈다. 이때 함께 곁들여진 몸동작과 성대모사가 일품이고, 비유로 드는 말은 무릎을 치게 만든다.
다음은 부모와 자녀 사이의 소통 이야기다.
“자녀들은 왜 부모와 대화하지 않으려 할까? 고등학생들에게 그 이유를 물으니 ‘부모님은 언제나 옳은 말을 한다. 근데 그 말을 몹시 기분 나쁘게 한다’고 했다. 이제부터는 웃으면서 기분 좋게 말하고, 보너스로 ‘엄마는 아들(딸)을 사랑한다’는 위로의 문자를 보내보라. 그러면 자녀는 친구들을 불러놓고 ‘우리 엄마가 보낸 문자 좀 볼래? 우리 엄마가 진짜~심심한가봐. 이런 걸 다 보내고. 내 참 완전 쪽팔려서~하하하’라고 말하고 또 말하고, 저장한 문자를 보고 또 보며 기뻐한다.”
그런데 김 씨는 이 말을 하면서 청소년과 엄마의 ‘리얼한’ 표정과 말투, 여기에 몸짓까지 그야말로 개그맨 뺨친다.
김 씨는 어린 시절부터 개그맨, 성악가, 뮤지컬 배우 등 ‘끼’가 다분했다. 그 끼를 ‘자기개발강사’라는 그릇에 조합하여 ‘공연 같은 강의’를 펼친다. 무대 위에서 자신이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것으로 청중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 그것이 바로 ‘퍼포먼스디렉터’로서 그가 가지는 자부심이다.
“교육적인 메시지를 직접 교육하지 않고 웃음이라는 ‘광대효과’를 통해 관객들에게 일깨워 줍니다. 그래서 소년원의 청소년부터 대학생, 노인대학 어르신, 기업체 직원들까지 청중의 스펙트럼이 넓은 편이지요.”
# 신앙의 샘물에서 자랐다
김 씨 강연의 바탕은 신앙이다. 그래서 자신의 강연을 “신앙의 샘물에서 자라났다”고 말한다. ‘나와 너’의 소통 뿐 아니라, 자신과의 소통을 강조하며 김 씨는 이런 말을 했다.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그 씨앗이 몸 안에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계속해서 성장시켜야지 묻어두면 소용없죠. 자신을 내면의 소리를 잘 듣기 위해 하루 10분 정도 침묵의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자 뜻밖에도 청중 사이에선 ‘아멘’이라는 말이 흘러나왔다. 뜻밖에도 강연장엔 웃음과 박수가 터졌다. 누군가 그의 강연이 신앙적이라고 생각했고, 그리스도인과 비 그리스도인은 박수와 웃음으로 그 경계를 허물었다.
현재 그는 ‘김창옥 퍼포먼스트레이닝연구소’ 대표로 전국을 무대 삼아 매일 두세 차례의 강의를 한다. 누구보다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는 셈이다. 꽃이 저절로 향기를 내어 벌들을 모으는 것처럼 신앙을 토대로 한 그의 건강한 메시지도 그렇게 사람들을 모으는 게 아닐까, 싶다.
“어린 시절 선교사들이 오지에서 하나님을 전하는 모습을 보며, 나도 저러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지금은 강의무대가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오지라고 생각합니다. 삶에 건강성을 더할 수 있는 메시지를 전하는 데 가진 달란트를 모두 태우고 싶습니다.”
◆김창옥 씨는?
국내 제1호 보이스컨설턴트로 알려진 김창옥(37세) 씨. 그러나 김 씨는 보이스컨설턴트라기보다 ‘소통’을 화두로 강의하는 자기개발강사이다. 이미 8년 동안 40만 명 앞에서 강의한 ‘인기강사’이고, 그 명성대로 ‘개그맨보다 더 웃기는 강사’로 통한다. 나 자신의 목소리를 찾아 다른 이와 행복하게 소통하자고 말하는 김 씨는 자신을 ‘퍼포먼스 디렉터’(performance irector)로 불러달라고 한다. ‘김창옥퍼포먼스트레이닝연구소’ 대표. 다수의 기업체 및 대학 등에 출강하고 있다. KBS ‘아침마당’ CBS ‘새롭게 하소서’ EBS ‘직장인 성공시대’ 등에 출연했으며 저서로는 ‘목소리가 인생을 바꾼다’(다산북스), ‘소통형 인간’(아리샘) 등이 있다.
우리나라 가정에서는 돈 버는 방법을 가르치지 않는다. 오로지 아끼고 절약하라는 말만 듣고 자란다. 1년에 한번 생기는 세뱃돈을 포함해 용돈을 쥐꼬리만큼 주고는 아껴 쓰고 저축하라고만 하니 어디 경제교육이 됐겠는가. 어쩌다 친인척이 와 용돈이라도 좀 벌어보려면 야단 맞기 일쑤다. 아이들에겐 유일한 수입인데도, 수입을 늘리려는 시도조차도 봉쇄당한 셈이다. 그렇다고 학교에서 경제교육, 그 중에서도 ‘돈 버는 방법’에 대해 배우는 건 없다. 즉, 우리나라 아이들은 ‘부자가 될 생각은 하지 말고 분수에 맞게 만족하면서 살라’는 심각한 세뇌교육을 수십년 동안 받아온 것이다.
그래서 우리 사회는 자연스럽게 종업원이 될 수밖에 없는 시스템으로 구축되어 있다. 부를 일구고 기업을 일으키겠다는 강력한 욕망은 오히려 매도되기 십상이다. 그러나 정작 사회가 요구하는 것은 ‘돈 버는 사람’이다. 구직은 결국 돈 버는 일을 찾는 행위이고, 결혼도 돈을 잘 벌어야 가능한데도 말이다.
오너는 ‘자본주의의 꽃’이다. 우리나라엔 1만∼1만2500명 정도의 오너가 있다. 인구의 1% 미만이다. 그들 중에는 오너 자리를 물려받은 사람도 있고, 스스로 개척해 오너가 된 사람도 있다. 과연 오너는 태어날 때부터 DNA에 기질이 담겨 있을까. 아니면 후천적인 노력으로도 가능할까.
‘스스로 배양하는 오너 디엔에이’(고종원·유찬 지음, 아리샘)가 명쾌한 해답을 제시한다. 책은 오너가 되는 데 가장 큰 변수는 부모의 직업이라고 단언한다. 큰 기업이든 구멍가게든 사업을 하는 부모를 둔 자녀 중에 굴지의 오너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밥상머리 교육 때문이다. 밥상머리에서 회사 가는 것을 싫어하고, 어떻게 하면 좀 쉴까 머리를 굴리는 평범한 월급쟁이 모습을 보고 자란 자녀와, 돈이 없더라도 돈이 ‘웬수’라고 하지 않고 돈을 많이 버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끊임없이 가르치는 부모 슬하에서 자란 자녀를 연상해 보면 알 것이다.
오너는 사회생활을 하는 인간 집단에서 꼭짓점에 있는 사람이다. 그래서 20세기 유럽의 성공한 투자자 앙드레 코스톨라니의 “자본주의 사회는 투자로 먹고사는 사람, 상속을 받거나 부유한 배우자와 결혼한 운이 좋은 사람, 독창적인 사업을 일으켜 부자도 되고 사회적 영향력을 행사하는 오너, 그리고 그런 사람들을 위해 일하는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다”는 말은 의미가 있다.
그럼 어떤 사람이 진정한 오너인가. 저자들은 “오너는 아껴 쓰는 것보다 10배, 100배는 더 돈 버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이라고 정의한다. 형광등을 꺼서 작업장을 어두컴컴하게 하고, 이면지나 사용하고, 에어컨온도를 높여 몇 푼을 절약할 수 있을지는 몰라도 그런 회사엔 미래가 어둡다는 이야기다. 오너는 적어도 더 많은 돈을 버는 데 골몰해야 진짜 오너라는 주장이다.
생물학적 DNA가 아닌 사회적 DNA인 오너 DNA는 스스로 단련해야 한다. 당신에게 오너 DNA가 있는지, 종업원 DNA가 있는지는 순전히 당신이 마음 먹기에 달렸다.
메디치효과, 스마일커브이론. 처음 들어본 단어라면 경영기획실 고종원(사진) 기획팀장의 블로그‘경영의 베스트 프랙티스(ko.chosun.com)’에 들러보자. 고 팀장은 2004년부터 블로그에서 경영 관련 이슈들을 영화, 스포츠 등 친근한 이야기로 풀어내고 있다. 지금까지 쌓인글들은 곧 책으로도 출간될 예정이다.<책이 나왔습니다. 오너 DNA라는 제목으로>
- 블로그에 게재한 글들을 책으로 출간한다고 들었는데?
“지난해 8월쯤 출판사에서 블로그에 실린 글을 편집해서 책으로 내보는게 어떻겠냐고 연락이 왔다. 목차를 출판사에서 정해 협의했고 거의 막바지 단계다. 다른 출판사에서는 또 다른 주제로 책을 만들자는 제의가 왔다. 아직 그쪽은 블로그에 쓴 글들 중 이용가능한 것을 추려내는 것으로 알고 있다.” (책에는 블로그에 나오는 내용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것도 있습니다.또 공저인 만큼 맥큐스 유찬 박사의 생각도 담겨 있고요.)
- 경영 이야기를 쉽게 쓰게 위해다양한 소재를 사용하는데, 소재는어디서 가져오는지?
“Wired, Fast Company, Economist,Businessweek, 닛케이 비즈니스 등 첨단기술 및 경영관련 잡지를 4~5개 구독한다. 자기 전에 30분 정도 읽어보고 재미있는 내용이면 간단하게 메모를 해 둔다. 글로벌 컨설팅회사나 회계법인 등에서만든 전문잡지도 본다. 아이팟의 각종 팟캐스팅을 아침저녁으로 20~30분씩 영어나 일본어로 듣기도 한다.한달정도 모이면 꽤 많은 양이 된다.”
- 블로그 글에 대한 본인만의 원칙이 있다면?
“학자들이 쓴 경영, 경제에 관한얘기는 고담준론(高談峻論)이 되기 쉽다. 현업에 있는 컨설턴트나 실무자들은 표현을 잘 못한다. 이런 부분을 접목해 서 알기쉽게 풀어쓰도록 노력한다. 될 수 있는 한 신문에 안 난 얘기들 중심으로 쓰려고한다.”
- 2004년부터 꾸준히 업데이트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한달에 한 두개 정도 쓴다. 분량은 원고지 30매 정도 된다. 주말이든 한밤중이든 생각 날때 쓴다. 꾸준하게 쓰다보면 언젠가는 나름대로 일관성을 갖는 글의 모듬이 될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5년 정도 쓰다보니 글도 100개 넘개 모였고, 경영과 경제에 관한 여러 가지 이슈를 두루 다룬 블로그가 됐다.지난해 하반기부터는 글을 올리면꼭 읽는 고정 독자들이 500~600명정도는 되는 것 같다. 힘주지 말고
** 이 글은, [오너DNA]의 저자 고종원 님의 블로그(ko.chosun.com / 2009.5.6 게재)에서 퍼온 글입니다.
저자가 어떤 마음으로 이 책을 썼는지 잘 나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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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유명한 저술가이자 뉴욕커(New Yorker)의 칼럼니스트인 말콤 글래드웰(Malcom Gladwell)이 쓴 저서 중에 가장 유명한 것이 티핑 포인트(Tipping Point)라는 책입니다. 티핑포인트는 어떤 현상이 특정한 임계점을 지나면 사회적인 주요 트렌드로 자리를 잡는다는 것이지요. 저는 우리나라 경제가 우리나라에서 보다 창의적이고 책임을 갖고 혁신적인 사람들이 많은 사람들로 폭발적으로 활성화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갖고 있습니다. 이른바 반기업 정서를 극복하고 기업(起業)의 정신이 투철한 사람들로 사회가 활기찼으면 하는 것입니다.
이런 주제로 저는 책을 썼습니다. 책 제목은 '오너 DNA(아리샘출간)'로 이번 주에 오프라인 서점과 온라인 서점에 등장했습니다. 제가 쓴 블로그 내용도 일부 들어가 있고, 공저자인 유찬 박사의 아이디어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책을 쓰면서 저와 유박사는 국내외 오너 가운데 성공한 사람들의 특징과 그들이 어떻게 세상을 보는지, 그리고 어릴 때 어떻게 교육을 받았는지를 분석했습니다. 40여명 가까이 인터뷰도 했고요. 고 정주영 회장의 분신처럼 활동했던 이병규 문화일보 대표이사에게도 성공한 오너들의 고민과 사고방식, 습성 등 우리 모두가 배워야 할 부분을 많이 들었습니다.
우리 주위에 오너DNA를 갖는데 방해되는 요소가 얼마나 많은지도 점검을 해 보았습니다. 뛰어난 오너들은 우선 욕망부터 먼저 배우더군요. 학교교육에서 절약, 저축, 용돈기입장 쓰기를 배우지 않았습니다.
제가 쓴 블로그를 보시면 지난해 초인가 경영자 DNA, 종업원 DNA라는 글이 있습니다. 그 글을 쓰면서 우리가 생각하는 CEO나 경영진은 진정한 기업가가 될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미 미국식 자본주의에서 드러난 것처럼 선량한 관리자의 의무를 저버린 CEO가 너무 많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자기 것을 걸고, 자기의 화신처럼 기업을 일궈가는 성공한 오너로부터 배워야 한다고 생각하고 초점을 성공한 오너로 맞췄습니다. 이들을 통해 자식을 키우는 부모들과 직장인 모두 오너십을 갖고 살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우리나라 경제가 도전적이고 창의적이고 자기 것을 걸고, 모든 일을 자기 일처럼 하는 사람들이 보상을 받는 사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청빈이니 안빈낙도니 하는 기업가 정신의 싹을 자르는 사회가 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토마스 프리드먼이 지난 2월 한국에 와서 강의할 때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중동이나 멕시코가 땅에 드릴로 구멍을 파서 석유를 퍼 올릴 때, 한국은 사람들의 머리에 구멍을 내고 지혜와 지식을 파내야 한다고. 저는 우리나라가 이처럼 지혜롭게 기업가 정신이 투철한 사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런 사회 트렌드를 만들기 위해, 여러분들이 ‘오너 DNA’라는 책을 널리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자본주의 사회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오너가 되기 위해 필요한 자질을 열거한 책이다. 신문사 경제부 기자 출신 고종원과 컨설팅 회사 대표 유찬은 오너의 필수 요소로 계획된 사업에 투자할 만한 재력과 조직을 운영할 수 있는 전문성과 관리능력을 꼽는다. 정주영과 이병철처럼 젊어서 오너가 될 자질을 보인 사람도 있지만 40∼50대가 돼서야 성공한 사례도 있기 때문에 오너는 만들어질 수 있다고 강조한다. 책은 자녀를 오너로 만들고 싶다면 용돈기입장에 지출 내역을 꼼꼼히 확인하기보다 어떻게 하면 돈이 들어올 수 있는지에 대한 생각을 심어주라고 주장한다.
예로부터 우리나라는 청빈을 강조했고, 오늘날의 교육도 산업사회의 평균인으로 살아가는 법을 가르치기 때문에 저절로 오너가 되기는 힘들다는 것. 최초로 화장품 무료 샘플을 도입한 에스티 로더, 인재의 중요성을 강조한 '철강왕' 앤드루 카네기 등 사례도 눈여겨 볼 만하다(아리샘·1만3000원).
오너는 자본주의 사회의 꽃이다. 계획된 사업에 투자할 만한 재력과 기업이나 조직을 운영할 수 있는 전문성과 관리능력, 이 두 가지를 겸비한 사람에게 주는 훈장이 바로 오너다. 이 책은 오너 DNA는 선천적인지 후천적인지 밝힌다. 빌 게이츠나 워런 버핏처럼 젊어서부터 두각을 나타낸 이들이 있었지만, 40ㆍ50대가 되어 성공한 사례도 많다는 것. 자신의 DNA를 오너 DNA로 바꾸는 방법을 제시한다. 아리샘 펴냄.
‘오너(OWNER)’를 자본주의 사회의 정수, 혹은 현대판 영주로 보고 오너의 특성과 오너가 되는 방법을 설명한 책이다. 책에 따르면 오너가 되기 위해서는 두 가지 요건이 필수적이다. 하나는 계획된 사업에 투자할 만한 재력이고, 또 하나는 기업이나 조직을 운영할 수 있는 전문성과 관리능력이다. 그렇다면 이같은 역량, 즉 ‘오너 DNA’는 어떻게 길러지는가.
신문사에서 미디어 전략과 기획업무를 하거나 경영컨설팅 회사를 만들어 오너의 길로 접어든 저자들이 섭렵한 각종 자료에 더해 40여명의 오너를 직접 만난 결과에 따르면 오너 DNA는 타고난 면도 있다.
빌 게이츠나 정주영, 이병철 같은 창업형 오너들이 20, 30대에 이미 성공할 기틀을 닦은 것으로 미뤄 타고난 자질이 있다는 점을 부인하기 어렵다. 그렇다고 오너 DNA가 고정된 것은 아니다. 계속 계발하고 가꿔 40, 50대에 오너가 된 경우도 많았다. 오너로 성장할 수 있는 오너 DNA는 불변이 아니라 단련하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오너 DNA가 가변적인 것은 그 특성에서 유래한다. 책은 우선 오너가 무엇인지 이해한 뒤 오너 DNA를 지닌 이의 특성과 이들을 성공으로 이끄는 요소를 정리한다. 창조적인 사고를 한다, 일반인과는 리스크를 보는 관점이 다르고, 승부를 위한 호흡이 길다, 답을 찾기보다 문제를 찾는다, 운과 복이 따라오도록 끈기와 집념을 가지고 노력하며 기다린다….
책은 마지막 제3부에서 이같은 특성을 기를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그 방법은 일반의 상식과 다르다. 욕망을 억제하기보다 욕망을 키우는 법을 가르치고, 아껴 쓰고 저축하기보다 어떻게 돈을 더 벌 수 있는가를 고민하라는 것이다. 안분지족(安分知足)을 거부하고 돈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없애는 것도 필요하다. 여기에 더해 중요한 것은 오너십, 즉 주인정신이다.
그렇다면 지금 당장 사회경제적으로 오너가 되는 것이 불가능한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책은 무슨 의미가 있는가. ‘오너 DNA를 연습하면 오너의 반열에 오르진 못한다 할지라도 자신의 분야에서 스스로 당당할 수 있으며 머잖아 오늘보다 훨씬 발전한 자신을 발견하리라’는 것이 저자와 책을 미리 읽은 일부 오너의 대답이다. 오너 DNA는 어린 시절부터 갈고 닦는 것이 좋으나 다행히 나이가 들어서도 바꿀 수 있기 때문이다.
디즈니 하면 미키마우스나 디즈니랜드를 떠올리지만 월트 디즈니가 부동산 투자로 엄청난 돈을 벌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드물다.
그는 디즈니랜드를 만들기 전에 주변 땅을 사들인 뒤 개장 후 사람이 몰리고 땅값이 뛰면 되팔았다. 빌딩 1층에 맥도날드를 싼값에 유치하고 2층부터 학원을 비싸게 세놓아 성공하기도 했다.
이처럼 뛰어난 오너에게는 특별한 '성공 유전자'가 있다. 어떻게 해야 '오너 DNA'를 키울 수 있을까.
《스스로 배양하는 오너 디엔에이》가 오너들의 사고방식과 학습 과정,자녀 교육법을 알려준다. "자본주의 사회는 투자로 먹고사는 사람,상속을 받거나 부유한 배우자와 결혼한 운이 좋은 사람,독창적인 사업을 일으켜 부자도 되고 사회적 영향력을 행사하는 오너,그리고 그들을 위해 일하는 사람들로 구성돼 있다"(앙드레 코스톨라니)는 말처럼 오너의 요체는 '독창적으로 사업을 일으키는' 것.
이 책은 '창조적인 사고로 계(界)를 달리 보는 시각,승부를 위한 긴 호흡,리스크를 파악하고 회의할 줄 아는 능력,정보력과 용인술,독특한 개성과 폭넓은 리더십,욕망은 키우되 인내는 강하게,재능을 돈으로 바꾸는 능력' 등 오너 DNA를 배양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오너십 교육은 밥상머리에서,아껴 쓰고 저축하는 것보다 많이 버는 법을 체득하라'는 대목도 눈길을 끈다.
당신의 꿈이 만드는 오너 DNA 오너가 되려면 아껴 쓰는 것보다
10배, 100배 더 돈 버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라
> 책소개
“돈은 무엇인가?”
“돈은 가능성이다.”
왜 우리는 돈 때문에 수많은 희망사항을 포기해왔으면서도 이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거나 스스로의 철학을 세울 생각조차 하지 않았을까?
사실 우리는 어릴 때부터 돈을 많이 버는 것이 중요하다는 교육을 받지 못했다. 기껏해야 '아껴 쓰고 저축하는 알뜰한 어린이'라는 것이 돈에 대한 교육의 전부였다. 즉 '부자가 될 생각을 하지 말고 분수에 맞게 만족하면서 살라'는 심각한 세뇌교육을 수십년 동안 받아온 것이다.
오너는 '자본주의 사회의 꽃'이다. 그런데 이 오너가 되기 위해서는 두 가지 요건을 갖춰야 한다. 첫째는 계획된 사업에 투자할 만한 재력이다. 둘째는 기업이나 조직을 운영할 수 있는 전문성과 관리능력이다. 이 두 가지를 겸비한 사람에게 주어지는 훈장이 바로 '오너'다.
그렇다면 오너 DNA는 선천적인 것인가, 아니면 후천적인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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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나 워렌 버핏 같은 세계적인 오너들과 우리나라의 정주영, 이병철 같은 창업형 오너들 대부분은 젊어서부터 일찌감치 오너가 될 자질을 보였다. 대부분 오너들은 20대나, 늦어도 30대에 성공할 기틀을 닦아놓았다. 그렇다고 오너 DNA가 고정된 것은 아니었다. 계속 계발하고 가꿔서 40대나 50대가 되어 성공한 사례도 있다. 특히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업을 세운 경우는 나이가 들어서도 오너가 되는 것이 가능했다. 때문에 오너로 성장할 수 있는 오너 DNA도 만고불변이 아니며 스스로 어떤 환경에 노출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생물학적 DNA가 아닌 사회적 DNA인 오너 DNA는 스스로 단련해야 한다. 어렸을 때부터 스스로 결정하고 책임을 지는 데 익숙해져야 한다. 또한 남들이 크게 보는 리스크를 작게 보고 실제 리스크를 줄이는 방법도 개발해야 한다.
이 책은 크게 3부로 나누어져 있다. 1부는 오너가 어떤 사람들이며 오너가 되는 길은 어떤 길인지를 다뤘다. 2부에서는 오너들이 갖는 개인적인 특성과 그들을 성공으로 이끈 요소를 분석했다. 3부에서는 오너들이 어떤 교육을 받았는지, 또 어떻게 자녀들을 교육하는지를 정리했다. 지금까지의 당신이 종업원 DNA를 가졌다고 생각된다면 이 책으로 자신의 DNA를 오너 DNA로 바꾸는 작업을 해 보자.
조선일보 경영기획실 기획팀장.
조선일보 경제부 금융팀장과 증권팀장, 경영기획실 전략팀장, 미디어 전략실 부실장 등을 지냈다. 하와이대학교에서 일본경영으로 특화된 MBA 과정(Japan Focused MBA)을 마쳤고, 일본 게이오대학 매스컴연구소 방문연구원, 경영컨설팅회사 아서 디 리틀(Arthur D. Little) 도쿄지사의 애널리스트로 일했다. 조선일보의 위클리비즈를 비롯해 신문, 잡지에 경영이슈와 관련한 다양한 글을 쓰고 있으며 블로그 사이트 [경영의 베스트 프랙티스 (ko.chosun.com)]을 운영하고 있다.
작가 한마디 :
'수처작주’의 정신, 즉 모든 일에 주인으로서 살아가는 DNA를 갖추면 어떤 분야에서든 큰 성과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의 경제위기, 부족한 경제의 활력은 모두 오너 DNA가 부족한 것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모든 분야에서 오너 DNA를 갖춘 분들이 많이 나왔으면 합니다.
컨설팅 회사 맥큐스 대표.
MIT대학교에서 핵공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세계 최고의 경영컨설팅회사라는 맥킨지 앤드 컴퍼니(McKinsey&Company)의 미국 및 한국 사무소에서 근무했다. 기업의 비용절감 및 효율적 운영과 관련한 국내 최고의 전문가로 꼽힌다. 월간에세이에 기업 경영과 관련한 에세이를 집필하고 있다.
> 추천평
윤석금|웅진그룹 회장 변하지 않는 생물학적 유전자와는 달리 다행히 나이가 들어서도 바꿀 수 있는 것이 오너 DNA다. 오너 DNA가 많은 사회는 개인과 사회가 모두 행복해질 수 있다. 꼭 기업이 아니더라도 주인으로서 살아가는 사람이 많다는 것은 사회가 건강하다는 뜻이다. 자기 미래를 설계하는 독자에게 일독을 권한다.
이병규|문화일보 대표이사 오너라는 좌표를 가지고 일을 하다보면 삶의 많은 부분이 달라질 수 있다. 오늘은 비록 종업원일지라도 내일은 오너가 될 수 있다는 의지를 불태운다면 미래에는 오늘보다 크게 발전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요즘처럼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는 기업을 비롯하여 사회의 모든 분야에서 오너 DNA를 가진 인물들이 많이 배출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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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PART 1 : 오너에 대한 이해
자본주의 사회의 정수, ‘오너’|이래서 오너에 대한 지식이 필요하다|창업형, 수성형, 1.5세 형 오너|오너가 되는 루트|오너의 좋은 점|오너에게도 고통은 있다|프로정신과 오너십|오너 DNA의 성장을 막는 사회|사회적 자본축적이라는 과제
PART 2 : 이것이 오너 DNA다
창조적 사고로 계를 달리 본다|승부를 위한 호흡이 길다|일반인과 달리 리스크를 본다|오너는 회의주의자|문제를 내는 오너, 답을 찾는 종업원|운칠복삼의 정신|오너는 정보광이다|생명처럼 소중한 위신|제왕학의 본질은 용인술이다|개성이 살아야 사업도 산다|중용은 없다
PART 3 : 오너 DNA, 이렇게 배양하라
욕망은 크게 인내는 강하게|좋은 돈은 어떤 돈인지를 알아야|아껴쓰고 저축하는 것은 독약, 많이 버는 고민은 보약|재능을 돈으로 바꾸는 능력|돈보다 인맥|펀치를 이기는 내성이 필요하다|오너들의 밥상머리 교육|주인의식 없으면 성공도 없다|성공 비즈니스를 위한 세 가지 보물
참고문헌
> 출판사 리뷰
인간 사회는 어디나 귀천貴賤이 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누구나 평등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사회적 위치에 따른 귀천은 확실히 존재하기 때문이다.
모든 사회나 조직은 소수의 선택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들로 구성된다. 독일의 학자 로버트 미헬스는 이를 몇 안 되는 우두머리가 지배하는 '과두제寡頭制의 철칙'이라고 했다.
사회생활을 하는 인간 집단에서 피라미드 형태의 사회구조는 필연적이다. 그리고 어떤 조직이든 피라미드의 꼭짓점에는 누군가가 있게 마련이다. 20세기 유럽을 주름잡은 위대한 투자자인 앙드레 코스톨라니는 이렇게 말했다.
"자본주의 사회는 투자로 먹고 사는 사람, 상속을 받거나 부유한 배우자와 결혼한 운이 좋은 사람, 독창적인 사업을 일으켜 부자도 되고 사회적 영향력을 행사하는 오너, 그리고 그런 사람들을 위해 일하는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다."
오너들이 우리 사회에 끼치는 영향력은 공기와도 같기 때문에 누구도 그 영향력에서 빠져나가기가 힘들다.
오늘의 사회를 경제적 관점에서 분류한다면 오너와 오너를 위해 일하는 사람들로 나눌 수 있다. 그럼에도 누구도 오너에 대해서 알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면 그건 대단한 착각이다.
왜 우리는 오너에 대해 알아야 하는가?
누가 뭐라고 하던 대한민국 사회에서는 오너의 영향을 받지 않고 살기는 힘들기 때문이다. 공무원과 같은 일부 직종을 제외하고는 오너의 직접적인 또한 간접적인 영향권에서 벗어날 수는 없다. 대부분의 중소기업도 오너 기업의 하청업체이기 때문이다. 특히 기업의 임직원들은 훨씬 더 오너의 직접적인 영향권에서 살고 있다. 승진, 퇴직, 급여 등이 모두 오너의 결정에 달려 있다. 그렇기 때문에 오너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그 어떤 것도 보장받을 수 없다.
우리 사회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오너들, 특히 이들의 행동양식이라고 할 수 있는 오너 DNA를 파악하는 것은 두 가지 점에서 유익한다.
첫째, 오너의 커다란 영향력에 살고 있는 사람이 오너가 어떤 사람들이고,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를 아는 것은 사회생활을 성공적으로 하는데 도움이 된다. 오너의 눈에 자기를 맞춰야 하기 때문이다.
둘째, 이런 실용적인 생각 외에 스스로 오너가 되겠다는 포부를 가진 사람이라면 오너에 대해 더욱 연구하고 알아야 한다. 오너들은 단순한 부자들과는 다르다. 그들에게 부富는 기본이다. 그 기본에 부를 추가시키거나 이미 가지고 있는 부를 지켜낼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사람이 오너다. 오너가 되기를 원한다면 연구대상의 오너가 어떤 과정을 거쳤고 어떤 훈련을 받아 현재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지를 알아야 한다.
우리 사회 교육은 자연스럽게 종업원이 될 수밖에 없는 시스템으로 구축되어 있다. 종교도 그 범주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부를 일구고 기업을 일으키겠다는 강렬한 욕망은 오히려 매도되기 십상이다. 아껴 쓰고 저축한다고 해서 오너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닌데 무조건 아끼고 저축해야만 한다.
오너가 되려면 아껴 쓰는 것보다 10배, 100배는 더 돈 버는 방법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 실제 성공한 오너들을 보면 돈 버는 방법과 이를 체계화 하는 기술에 대해 철저하게 연구하고 고민했음을 알 수 있다. 기업으로 성공하려면, 직접 오너가 되려면, 또한 오너가 될 자질을 보이는 자녀가 오너로 살아갈 수 있도록 교육하려면 오너들의 특징인 오너 DNA에 대해 더욱 연구하고 배워야 한다.
오너로 성장할 수 있는 오너 DNA는 만고불변이 아니며 스스로 어떤 환경에 노출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오너들의 사고방식, 오너들이 받은 교육, 그들이 자녀들에게 하는 교육 방법을 보다 깊이 들여다 볼 필요가 있다.
물론 모든 사람이 오너가 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오너라는 좌표를 가지고 일을 하다보면 삶의 많은 부분이 달라질 수 있다. 오늘은 비록 종업원일지라도, 스스로를 고용한 자영업자일 지라도 내일은 오너가 될 수 있다는 향상심向上心을 갖는다면 미래에는 오늘보다 크게 발전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요즘처럼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는 기업을 비롯해 사회의 모든 분야에서 오너 DNA를 가진 인물들이 많이 배출되어야 한다.
지난 4월 11일. 토요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제 14회 현대불교문학상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참.. 일찍도 올리죠.. 정말 게으른 블로거.. forgive me!!)
우리의 대표작가 김홍신 선생님을 축하드리기 위해서 블로거도 나름 치장하고 갔지요.
꽃다발을 들고요.
많은 분들이 오셔서 수상자들을 축하해 주셨어요.
단아하게 꾸며져 있는 공연장과 그곳을 가득 메운 축하 인파들. 그리고 꽃들. 엄청 많더군요.
조계종 총무원장이신 지관스님이 치사를 해 주기도 하셨지요.
수상부분을 보면, 시 부분 : 오세영 [장작을 패며] 시조 부분 : 한분순 [고뇌의 만취] 소설 부분 : 김홍신 [대발해]
평론 부분 : 장경렬 [응시와 성찰]
입니다.
불교식 행사에는 처음으로 참석해보는 지라
순서 등이 어색하고 어리둥절하긴 했지만,
우리 작가 선생님의 모습을 보고 있노라니 기쁘고 좋았습니다. ^___^
상을 수상하고, 소감을 말씀하시는데,
감동~ 이었습니다.
그 감동적인 소감문,
함께 보시겠어요?
대한민국은 분단되어 섬나라 꼴이 되었고
모든 국력을 국방에 투자할 수밖에 없었으며 강대국들의 등쌀에도 경제 강국으로 부상했다.
그 연유를 좇아 민족의 DNA를 찾아내고 싶었다.
세계지도를 그릴 때 누구나 자기나라는 중앙에 그린다.
그러나 우리는 대한민국은 중앙에 그리면서 역사, 민족정기는 구석에 두었다.
이제 우리는 정신적 사대주의를 반성하고
우리 스스로에게 민족정기 손해배상 청구를 해서 우리의 희망지수를 드높여야 할 것이다.
사방 5천리를 경략하고
천하강국 당나라를 거침없이 공격하여 항복을 받아냈던 발해의 찬연하고 웅혼한 DNA는
아직도 우리 혼에 남아있다.
고구려 역사는 이미 유네스코에 중국문화유산으로 등재했고
곧 백두산과 고조선을 비롯한 고구려, 발해역사도 중국문화유산으로 등록하게 된다.
중국은 위대하고 다른 나라는 열등하다는 화이사관과 천하의 중심은
오로지 중국이고 다른 나라는 보잘것없고 어리석은 오랑캐라는 중화사상에 골몰하는
중국의 터무니없는 역사조작 내막을 파헤쳐야 한다.
정신적 스승인 법륜스님께서
“국회의원 열 번 하는 것보다 잃어버린 우리의 위대한 민족사를 되살려
10년, 30년 뒤의 대한민국을 예견하는 게 낫다.”는 가르침을 따라
우리 민족의 자존심을 되살리기 위해 3년여를 두문불출하고 1300년을 거슬러 우리 역사의 장엄함을 되찾았다.
발해의 숭엄함을 불교정신으로 설정했기에 영광스런 상을 받게 된 것 같아 더욱 기쁘다.
심사위원들의 열린 가슴에 머리 숙이며 작가답게 정진하여 보답하려 한다.
10년 후에 ‘대발해’가 소설이 아닌 우리역사가 되기를 소망한다.
그래서 당당한 대한민국이 될 것을 믿는다.
전.
마지막 말씀.
'대발해'가 소설이 아닌 우리 역사가 되기를 소망한다는 그 문구에서
마음을 다시 한 번 어루만졌습니다.
열등감에서 벗어나 당당하게 '대한민국'을 외치는 우리가 되려면-
우선 우리의 역사부터 제대로 알아야 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