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SS
2011/06/10 14:33
[어린이 권리] 여자는 축구하면 왜 안 되는데? _ 소년한국일보 2011.06.06
소년한국일보 2011년06월06일 기사에 「어린이 권리」책 기사가 나왔습니다.
여자는 축구하면 왜 안 되는데?
■ 화제의 책
어린이 권리
소년한국일보/ 2011년 6월 6일 월요일 / 윤석빈 기자 binys@snhk.co.kr
인간으로서 당연히 가지는 권리인 인권.
어른뿐 아니라 어린이에게도 인권은 존재한다. '어린이 권리'는 어린이롸 관련한 13가지 이야기를 통해 바로 아동 인권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동화집이다.
첫 번째 이야기인 '축구하는 여자, 봉숭아 물들이는 남자'는 양성 평등에 관해 곰곰이 생각하게 한다. 축구를 좋아하는 여자 주인공인 '나'는 체육 시간에 선생님께서 "남자는 축구, 여자는 피구를 하겠어요."라고 말하자 손을 번쩍 든다.
" 선생님, 저는 축구하고 싶어요."
하지만 현수는 나의 얘기를 반대하며, 남자들만 축구를 해야 한다고 말한다. 화가 난 나는 남녀 구분 없이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게 해 달라고 선생님께 다시 부탁하고, 결국 선생님은 내게도 축구 할 기회를 준다. 나는 예상밖으로 남자 아이들을 제치며 골을 넣는다. 그러나 이런 상황이 못마땅한 현수는 계속 태클을 걸며 나를 괴롭힌다. 급기야 두 사람은 다투게 되고 운동장에서 손을 들고 벌을 서는 일까지 벌어진다.
벌을 받으면서도 남녀가 서로 차별을 당한다고 주장하던 두 친구는 결국 서로를 좀 더 이해하기에 이른다. 그리고 화해의 뜻으로 나는 현수에게 봉숭아 물을 들여 주고, 고무줄 놀이도 함께 한다.
'꼬마 손님의 눈물'에서는 어린이도 인간적으로 존중받을 권리가 있음을 문구점 이야기를 통해 들려준다. 학교 앞 문구점을 찾은 남자 주인공인 정현이는 2000원짜리 샤프를 사면서 주인 아저씨께 이를 포장해 달라고 말한다. 하지만 아저씨는 못마땅한 표정으로 대충 포장을 해 준다. 그런데 민구가 산 비싼 파스텔은 예쁘게 포장을 해 주는 것이 아닌가. 아저씨에게 무시당한 느낌을 가진 채 발길을 돌리려는 순간, 문구점에서는 장은 사건이 일어난다. 주인 아저씨가 갑자기 2학년쯤 되어 보이는 여자 아이에게 지우개를 훔친 것 아니냐며 윽박지르는 일이 벌어진 것. 아이는 눈물을 글썽거리며 절대 훔치지 않았다고 말을 하지만, 주인 아저씨는 이를 믿지 않는다. 그러면서 아이의 호주머니를 억지로 뒤지려 했다. 결국 화가 난 정현이는 문구점으로 다시 들어갔다.
" 아저씨, 저 아이가 안 가져갔다고 하잖아요."
정현이는 아저씨에게 저 아이도 인권이 있으니 함부로 가방이나 호주머니를 뒤질 권리는 없다고 항변한다.
이처럼 이야기마다 어린이라고 무시당하고 차별 받는 여러 상황과 이를 극복하는 어린 주인공들을 통해 어린이 스스로 인권을 이해하도록 이끌어 준다.
이야기가 끝날 때마다 권리에 대해 생각해 볼 문제와 정보를 곁들여 생각의 고리를 확대해 주는 점도 돋보인다.
(아리샘주니어 펴냄 · 값 1만원)
/ 윤석빈 기자 binys@snhk.co.kr
'PRESS'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어린이 권리] 여자는 축구하면 왜 안 되는데? _ 소년한국일보 2011.06.06 (0) | 2011/06/10 |
|---|---|
| [피플채널] 장영실 (0) | 2011/06/10 |
| [우생공탐험대] 어린이동아 연재 1화 (0) | 2010/12/07 |
| 공부는 하위권 늘 풀죽어 있지만 ‘다른 재능’으로 희망으뜸 키우고 (0) | 2009/07/02 |
| '오너DNA 키우려면' 아끼는 법보다 불리는 법 교육 [일요신문] (0) | 2009/05/08 |
| 아껴 쓸 생각말고 벌 방법 찾아라 (0) | 2009/05/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