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아리샘]/김홍신 초한지
2007/11/24 14:51
인터뷰가 한참 진행되는 동안 사라진 사진 기자님.
'어디 가신 거지?'
하고 생각하고 있는데, 땀을 고슬고슬 흘리면서 들어오셨다.
'어디 가신 거지?'
하고 생각하고 있는데, 땀을 고슬고슬 흘리면서 들어오셨다.
서재에서 인터뷰가 끝나고 난 후, 밖으로 나왔는데 사진찍으려고 선생님 포즈 취하고 계실 때.
지나 가시던 동네 아주머니.
슬쩍 바라보시다가-
선생님께서 '아, 쑥쓰럽네~'하시니
갑자기 '호호호호'하고 웃으면서 가셨다.
그 모습에 우리 모두 '하하하하' 웃었다. 선생님에게 직접 포즈 시범을 보이던 사진 기자.
선생님이, '이건 긴 사람들이나 하는 거지.' 하시니까,
'음.. 이렇게 하시면 길~어 보이십니다.' 라고 답했다.
ㅎㅎ 재미있었음.
그 짧은 시간 동안 선생님 댁 근처에 사진찍을 만한 곳들을 잘도 찾아 놓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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