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아리샘]/김홍신의 대발해
2008/07/22 21:34
올해 들어서 여러가지로 우리의 마음을 속상하게 하고
다시금 점검해 봐야 할 사건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지난 주 최대 관심은 '독도'문제와 '금강산 여행객 사망'문제가 우리 사회의 최대 이슈였지요.
독도가 우리나라의 영토 이상으로 한국의 역사의 관점에서 바라보아야 하겠습니다.
독도에 대해서 생각을 하던 중,
책 속에서 만난 독도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이 섬의 이름은 '쌍둥이 섬'입니다.
그리고 이 섬이 소개되는 배경은 '발해'입니다.
이 이야기가 흘러나온 책은
"김홍신의 대발해"입니다. 5권 56페이지에서부터 나오는 부분입니다.
=> 이 책에 대한 소개는 여기를 click!
이 김에 책에 나온 내용을 소개해 볼까요?
본문 내용을 친절히 옮겨 적어보도록 하지요~.
(한자는 생략하겠습니다.)
발해는 일본과 친선을 맺기 위해 사신을 보내기로 했다. 일부 중신들은 신라와도 국교를 맺는 것이 옳다고 주장했다.
"지금 우리의 적은 당나라와 흑수, 그리고 신라입니다. 흑수는 언제든지 복속할 수 있으므로 이제 옛일은 잊고 신라와 화친하여 당을 견제하는 것이 옳습니다."
중신 왕승사의 주장이었다. 그러나 대신 미발계의 주장은 달랐다.
"당나라를 공격하면 신라가 우리의 배후를 칠 것입니다. 신라와 일본은 바다를 사이에 두고 서로 견제하고 있으니, 우리는 일본과 화친하여 신라의 배후를 견제해야 합니다. 또한 각종 비단과 실, 수은과 황금, 수정과 염주, 석류기름과 야자열매를 들여와야 하므로 서둘러 교역해야 합니다."
서로 의견이 팽팽했으나, 대세는 일본하고만 화친하자는 쪽이었다. 황제는 칙명을 내려 ~~~ 등 24명의 사신단을 일본에 파견했다. 대무예는 그들에게 담비가죽 3백 장과 비단을 선물로 가져가게 했다.
고구려 멸망 후 59년 만에 보내는 사신단이었다. 7년 전 일본이 사신을 보낸 답빙이었다.
.
.
.
.
.
"저기 섬이 보입니다."
뱃머리에 서 있던 사공이 소리쳤다. 과연 꿈인 듯 생시인 듯 가물가물 섬이 보였다. 뾰족한 두 개의 섬이 형제처럼 마주 보고 있었다. 쌍둥이 섬이었다.
"쉬었다 가야겠다. 배를 대라!"
지쳐 쓰러진 사공들을 데리고 더 전진할 수 없었다. 사신 일행도 지치기는 마찬가지였다. 쌍둥이 섬이 가까워지자, 고인이 도사공 박천파에게 물었다.
"저 쌍둥이 섬은 신라 땅이냐?"
"그렇습니다. 신라 땅 우산도(독도)라 하는데, 사람이 살지 않는 섬입니다. 고기잡이 배들이 풍랑을 피해 잠시 쉬어 가는 곳입니다. 원래는 우산국에 속했으나 신라 지증왕 13년(512)에 이사부가 정복하여 신라 땅이 되었습니다."
"만경창파에 외롭게 홀로 있으면 얼마나 고독하겠느냐. 저렇게 쌍둥이처럼 동서로 나뉘어 마주보고 있으니 그나마 슬퍼 보이지 않는구나."
가까이 다가가니 먼발치에서 본 것처럼 작은 섬이 아니었다. 우산도는 동도와 서도로 나뉘어져 있고, 주변에 무수한 암초가 있는 화산도였다. 동도와 서도 사이에는 폭 4백 척은 족히 넘고 길이가 1천 척쯤 되는 수도가 있어 바다고기들이 유유자적하게 노닐었다.
.
.
.
"천하가 신비롭구나. 수백 리 떨어져 외롭고, 모진 바람과 풍랑이 휩쓸어 고독한 섬에 무슨 조화로 이리 어여쁜 꽃이 피고 새가 운다는 말이야. 어딘가 샘물이 있을지 모르니 찾아보거라."
...
독도가 우리나라의 영토이자 우리의 살아있는 역사의 한 자리를 엄연히 차지하고 있다는
수많은 증거들이 있습니다.
우리가 잃어버렸던 역사인 발해의 역사 속에서도
신라의 땅이었던 쌍둥이 섬. 이 독도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기억합시다.
^^
홧팅!
수많은 증거들이 있습니다.
우리가 잃어버렸던 역사인 발해의 역사 속에서도
신라의 땅이었던 쌍둥이 섬. 이 독도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기억합시다.
^^
홧팅!
'소설[아리샘] > 김홍신의 대발해'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발해의 꿈에 빠진 권익위원회 (0) | 2009/05/21 |
|---|---|
| 현대불교문학상 수상한 김홍신 작가 (0) | 2009/05/07 |
| 발해 때 이미 독도가 있었다 (0) | 2008/07/22 |
| 숭례문과 발해. 대한민국은 눈과 귀를 닫았다 (0) | 2008/02/12 |
| 피아니스트 백건우 & 소설가 김홍신 (0) | 2007/12/11 |
| 대발해 강연회 (0) | 2007/12/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