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아리샘]/대왕세종
2008/01/25 09:51
인수위의 정부 조직 개편을 두고 발표 때부터 지금까지도 많은 논란이 야기되고 있네요.
노무현 대통령이 이 개편안에 대해서 거부권을 행사할 수도 있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구요.
어떤 안이 나오던 찬-반의 의견은 늘 나오기 마련이지요.
저는 무엇이 옳다, 무엇이 그르다.. 라고 확언해서 말하기에는 좀 어렵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쨌거나 새로운 정부와 함께 시작하는 대한민국이 '수신제가하여 치국평천하'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만은
간절합니다.
성공적인 모델이 될까, 아니면 실패한 모델이 될까.. 하는 기대와 우려의 마음으로 바라보게 되는
인수위의 정부 조직 개편을 보다보니,
문득 아리샘에서 나온 소설 대왕세종의 한 페이지에 나온 글이 연결이 되더군요.
현재 18부 4처의 조직이 13부 2처로 통폐합됩니다.
방만하게 운영되던 정부조직을 실용적으로 축소하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합니다.
방만하게 운영되던 정부조직을 실용적으로 축소하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합니다.
세종 때 농한기를 맞아 대대적인 토목공사를 계획할 때였습니다.
선대인 태조가 한양에 성을 쌓을 때에는 20여 만명의 인원이 동원이 되었는데,
도성 둘레에 성을 수축하는 일에 필요한 인원이 43만여 명이 된다는 보고가 올라왔습니다.
정부 부처를 축소하라는 동일한 내용은 아니지만
성을 수축하는 데만해도 방만하게 운용되던 인력 풀을 실용적으로 활용하자는
세종의 의지가 담겨있다고 볼 수 있겠지요?
이 때 줄여 뽑은 인원이 경기도, 충청도, 강원도, 황해도, 전라도, 경상도, 평안도, 함길도 등에서 뽑는 것으로 하여 32만여 명입니다.
현재 북한에 들어가 있는 지역에서도 인원을 뽑았군요.
문득, '통일이 되면 우리 나라의 모습은 어떻게 될까?' 란 생각을 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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