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아리샘]/김홍신의 대발해
2007/12/11 00:36
지난 8일부터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는
피아니스트 백건우씨의 피아노 독주회가 열리고 있다.
ㅇㅇ문화사 상무님께서 전에 이 공연 티켓을 주셔서 기쁜 마음으로 예술의 전당으로 달려감.
8시 겨우 댕강댕강~맞춰서 도착했는데, 와~~ 사람들이 엄청! 많이 왔다.
역시!
혹시 졸면 어쩌나 하는 걱정은 사라지고 금세 그의 연주 속으로 빠졌다.
다행히 아는 곡도 나와서 좋았지. ^^
4곡 연주하고 나니 2시간이 흘렀다. 대단.. 경청한 나도 대단..
오늘 공연을 보면서 우리 김홍신 작가 선생님이 생각났다.
생각난 김에 지난 여름을 회상해 본다. ^^
공연을 감상하고 나와서, 표를 주셨던 ㅇㅇ문화사 상무님께 전화를 걸었다.
덕분에 너무 좋은 공연을 봤다고 감사하다는 메세지를 전하기 위해.
내게 물으시는 말씀,
"오늘 '비창'했나요?"
"네? 비창이요?" (같이 본 他출판사 선배에게) '오늘 '비창'했어?'
(他출판사 선배) '몰라, 뭔가 유명한 건 했잖아.'
"하하, '비창'인지는 잘 모르겠고... 제가 아는 곡을 연주하시긴 하셨어요. 하하하."
머쓱하게 웃었다.
진작.. 오늘 무슨 곡 연주하는 지 인지나 하고 갈 걸.
'비창'은 어제 공연곡이었다.
과연..백건우 씨는 길~게 서 있는 사람들 모두에게 사인을 해 주었을까?
손목 아파서 내일 연주하는 데 지장있을 것 같던데.. 우리 김홍신 선생님처럼 침을 맞으시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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