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아리샘]/김홍신 초한지
2007/11/23 20:29
2007. 0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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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발해 출간을 앞두고 모두가- 다 신경이 예민해져 있다.
무슨 일을 하든
힘들고 어려운 일들이 생기기 마련이지만. 아- 정말 쉽지 않은 여정이다.
책을 쓰시는 건 작가이지만, 책을 읽게끔 하는 것은 출판사의 몫이지.
제발 나에게 이 기회를 놓치게 하지 말아달라구요오...
김홍신 선생님이랑 어제 실갱이를 벌렸다.
최고의 작품을 원하시는 선생님. 원고에서 손을 안 놓으신다...
책 내야 하는데.. 작가로서의 명예도 지키셔야 하지만.
난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냐고.
좀 더 시간을 가지고 싶어 하시는 선생님. '작가의 말'을 안 주시겠댄다..
허걱.
그럼 난 어쩔 수 없다. '펴낸이의 말'이라도 써서 내는 수 밖에.
모든 걸 거신 선생님의 마음도 이해한다.
8년 전부터 준비하셨고, 3년을 집필에만 몰두하셨던 것 알고 있고
그런 인간적인 승리에 존경을 표하는 바이지만
아웅- 날 너무 오랫동안 기다리게 만드신다..
책이 나오고 독자들의 손에 많이 들어가게 되면 모두가 웃겠지만
지금은 피가 마르네.
살도 말랐으면 좋겠구만. 하나님은 나를 창조하실 때 내 몸에 흙을 너무 많이 바르신 듯.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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